Part 1: Long-Run vs Short-Run Economics
기초지금까지 우리는 경제의 long-run (장기) 관점에서 다음 주제들을 학습했습니다:
- Closed Economy Model: 국제무역이 없는 상태에서의 경제 균형
- Monetary System: 화폐의 역할과 통화정책
- Inflation in the long-run: 장기적인 물가 상승 메커니즘
- Unemployment in the long-run: 자연실업률과 구조적 실업
- Economic Growth: 기술진보와 자본축적을 통한 성장
Long-run은 경제 변수들의 평균 수준(average level) 또는 추세(trend)에 관한 것입니다. 마치 바다의 평균 수위를 측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Short-run (단기)은 다음과 같은 현상들을 다룹니다:
- Temporary departures from the trend: 추세로부터의 일시적 이탈
- Fluctuations in the economy: 경제의 변동
- Booms and recessions: 호황과 불황
바다에 비유하자면, short-run은 파도의 움직임과 같습니다. 평균 수위(long-run trend) 위아래로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물결이 바로 경제의 단기 변동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는 기술진보, 자본축적, 인구증가 같은 fundamental factors에 의해 성장합니다. 마치 나무가 천천히 자라는 것처럼, 이러한 요인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의 일시적 불균형, 투자자 심리, 정책 충격 등이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주식시장이 하루에도 여러 번 오르내리는 것처럼, 단기 경제는 훨씬 더 변동성이 큽니다.
Part 2: Business Cycle의 이해
중급우리는 단기 변동을 Business Cycle (경기순환)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 용어는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 Not a regular cycle: 정규적인 주기가 아닙니다
- Irregular and unpredictable: 불규칙하고 예측 불가능합니다
마치 지진처럼, 언제 올지 모르고 얼마나 클지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cycle'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불규칙한 패턴을 보입니다.
우리가 이해하고자 하는 세 가지 핵심 질문
What causes short-run fluctuations?
단기 변동의 원인은 무엇인가? 수요 충격? 공급 충격? 정책 변화?
What model should we use?
어떤 경제 모델로 이를 설명할 것인가? IS-LM? AD-AS?
What can policymakers do?
정책입안자들이 경제를 안정화하고 불황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IS-LM 모델 구축하여 단기 변동 설명
• IS-LM 모델로부터 Aggregate Demand curve 도출
• AD-AS 모델로 경제 충격의 효과 분석
Part 3: GDP의 변동과 Recession
중급지금까지 우리는 종종 GDP가 일정한 비율로 성장한다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 GDP fluctuates around its trend: GDP는 추세 주변에서 변동합니다
- Growth rate is far from constant: 성장률은 결코 일정하지 않습니다
- 미국의 평균 성장률은 약 3% per year이지만, 실제로는 이 평균 주변에서 크게 변동합니다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이 recession의 시작과 끝을 공식적으로 결정합니다:
- Peak: Business cycle의 정점 = Recession의 시작점
- Trough: Business cycle의 저점 = Recession의 종료점
NBER's Business Cycle Dating Committee가 이러한 날짜를 선정합니다. 그들이 따르는 규칙은:
- Old rule of thumb: 2분기 연속 마이너스 GDP 성장 = Recession
- 하지만 이 규칙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 실제로는 GDP, employment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Part 4: Procyclical vs Countercyclical Variables
중급경제의 각 변수를 GDP와의 관계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 Variable Type | 정의 | GDP와의 관계 | 예시 |
|---|---|---|---|
| Procyclical | GDP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임 | Positive correlation | Consumption, Investment, Employment |
| Countercyclical | GDP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 | Negative correlation | Unemployment, Bankruptcy rates |
Volatility는 변수의 분산 정도를 측정합니다:
- 변수가 평균 주변에서 얼마나 변동하는지 수량화
- High volatility = 변수가 많이 변한다
- Standard deviation으로 측정
여기서 $\bar{x} = \frac{1}{n}\sum_{i=1}^n x_i$ (평균)
Consumption과 Investment의 Short-run 특성
Consumption (소비)
• Procyclical: GDP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임
• Less volatile than GDP: GDP보다 변동성이 작음
왜 그럴까요? 불황에 소득이 줄어도 기본적인 생활은 유지해야 합니다. 월급이 20% 줄어도 식비를 20% 줄일 수는 없죠. 이것을 consumption smoothing이라고 합니다.
Investment (투자)
• Procyclical: GDP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임
• More volatile than GDP: GDP보다 변동성이 큼
왜 그럴까요? 투자는 미래를 위한 지출이므로 불확실할 때는 쉽게 연기할 수 있습니다. 새 공장 건설은 미룰 수 있지만, 오늘 저녁은 먹어야 하니까요.
당신의 소득이 $100이고, 생존에 $80 필요, Insomnia cookies에 $10 지출한다고 가정합시다.
- 정상 시: Income = $100, Consumption = $90, Saving = $10
- Recession (소득 20% 감소): Income = $80
- • 생존비 $80은 그대로 → Insomnia cookies 포기 → Consumption = $80
- • Consumption 감소율 = $(90-80)/90 = 11.1\%$ (소득 감소율 20%보다 작음)
- • Saving 감소율 = $100\%$ (소득 감소율보다 큼)
이 예제가 보여주듯, consumption은 덜 변동적이고, investment(=saving)는 더 변동적입니다!
Part 5: Unemployment와 Okun's Law
고급경기 침체기(recession) 동안:
- Unemployment goes up: 실업률 상승
- Job vacancies go down: 구인 공고 감소
-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GDP와 실업률 간의 음의 관계를 Okun's Law라고 합니다.
- 경제학자 Arthur Okun의 이름을 따서 명명
- 재미있는 사실: 그도 Columbia University 출신!
여기서:
• $\frac{\Delta Y}{Y}$ = Real GDP의 percentage change
• $\Delta u$ = Unemployment rate의 change (percentage points)
1. 계수 3%의 의미: 실업률이 변하지 않을 때의 정상 성장률입니다. 기술진보와 인구증가로 인한 자연스러운 성장입니다.
2. 계수 -2의 의미: 실업률이 1%p 증가하면 GDP 성장률이 2%p 감소합니다. 왜 1:1이 아니고 1:2일까요? 실업이 증가하면 직접적인 생산 감소뿐 아니라, 소비 감소 → 기업 매출 감소 → 추가 해고의 악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3. 주의사항: 이는 단기적 관계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술진보가 GDP 성장을 결정하고, 실업률은 자연실업률로 회귀합니다.
문제: 실업률이 2%에서 4%로 증가했다면, Real GDP의 percentage change는?
풀이:
- $\Delta u = 4\% - 2\% = +2$ percentage points
- $\frac{\Delta Y}{Y} = 3\% - 2 \times 2 = 3\% - 4\% = -1\%$
답: GDP가 1% 감소합니다.
Part 6: Short-Run과 Long-Run의 핵심 차이
고급Classical economic theory는 장기를 잘 설명하지만 단기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 시간 축 | 가격의 특성 | 조정 메커니즘 | Classical Dichotomy |
|---|---|---|---|
| Long Run | Prices are flexible | 가격이 조정되어 균형 달성 | 성립 (명목변수 ≠ 실질변수) |
| Short Run | Prices are sticky | 수량이 조정되어 균형 달성 | 성립 안 함 (명목변수 → 실질변수) |
Price Stickiness의 이해
왜 가격이 Sticky한가?
• Menu costs: 메뉴판 교체 비용처럼 가격 변경에 비용 발생
• Long-term contracts: 임금, 임대료 등은 계약으로 고정
• Coordination failure: 다른 기업들이 가격을 바꾸지 않으면 혼자 바꾸기 어려움
Price Stickiness의 결과
• 명목 충격(예: 통화정책)이 실질 변수에 영향
• 수량(생산량, 고용)이 가격 대신 조정됨
• 단기적으로 비효율적 자원배분 발생 가능
Classical Model (Long Run)
- 모든 가격이 5% 하락
- 실질 변수(Y, u) 변화 없음
- 화폐의 중립성 성립
- 예: 모든 가격표가 즉시 바뀜
Short Run
- 가격은 즉시 조정되지 않음
- 실질 화폐 보유량 감소
- 이자율 상승 → 투자 감소
- 생산량 감소, 실업 증가
단기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이 실제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불황기에 확장적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으로 경제를 부양할 수 있죠. 마치 감기약이 즉시 증상을 완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통화정책은 단지 물가 수준만 바꿀 뿐, 실질 성장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실질 성장은 기술진보, 교육, 제도 개선 같은 fundamental factors에 달려있습니다. 마치 건강한 체질을 만들려면 꾸준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이 필요한 것처럼요.
따라서 정책입안자는 단기 안정화와 장기 성장 촉진을 구분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Practice Problems
실전Which of the following is NOT a characteristic of business cycles?
해설: Business cycles는 'cycle'이라는 이름과 달리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패턴을 따르지 않습니다. 불규칙하고 예측 불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According to Okun's Law, if unemployment increases by 3 percentage points, what happens to real GDP growth?
해설: Okun's Law: $\frac{\Delta Y}{Y} = 3\% - 2 \times \Delta u$
$\Delta u = +3$ percentage points이므로:
$\frac{\Delta Y}{Y} = 3\% - 2 \times 3 = 3\% - 6\% = -3\%$
따라서 GDP 성장률이 3% 감소하여 -3%가 됩니다.
During a recession, which variable is likely to be MORE volatile than GDP?
해설: Investment는 GDP보다 더 volatile합니다. 불확실성이 높을 때 기업들은 투자를 크게 줄이거나 연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consumption은 consumption smoothing으로 인해 GDP보다 덜 volatile합니다.
What is the main difference between the short run and long run in macroeconomics?
해설: 단기(short run)에는 가격이 sticky하여 즉시 조정되지 않고, 대신 수량(quantities)이 조정됩니다. 장기(long run)에는 가격이 flexible하여 수급 변화에 맞춰 조정되고, classical dichotomy가 성립합니다.
If the unemployment rate is countercyclical, what happens to it during an economic boom?
해설: Countercyclical은 GDP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Economic boom 시에는 GDP가 증가하므로, countercyclical인 unemployment는 감소합니다.
핵심 요약 및 시험 대비 포인트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개념들
Business Cycle의 특성
• Irregular and unpredictable (규칙적이지 않음)
• Short-run fluctuations around long-run trend
• NBER이 공식적으로 recession 날짜 결정
변수의 분류와 변동성
• Procyclical: C, I, Employment (GDP와 같은 방향)
• Countercyclical: Unemployment (GDP와 반대 방향)
• Volatility: Investment > GDP > Consumption
Okun's Law
$$\frac{\Delta Y}{Y} = 3\% - 2 \times \Delta u$$
• Short-run 관계 only
• $\Delta u$는 percentage points!
Short-run vs Long-run
• SR: Prices sticky → Quantities adjust → Nominal affects real
• LR: Prices flexible → Prices adjust → Classical dichotomy holds
• Okun's Law에서 percentage point vs percent 구분 필수
• Procyclical vs Countercyclical 정확히 이해
• Price stickiness가 short-run의 핵심
• Business cycle은 regular cycle이 아님!